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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6시까지 7명의 추천위원 추천후보를 취합한 결과 법관과 검찰 출신 총 11명이 1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당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공동으로 전종민(24기)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 권동주(27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2명을 추천했다.
야당 추천 위원인 이헌·임정혁 변호사는 석동현(15기) 전 동부지검장, 손기호(17기)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 김경수(17기) 전 대구고검장, 강찬우(18기) 전 수원지검장 총 4명(각 2명)을 추천했다. 여당 추천 후보 2명은 모두 판사 출신인 반면 야당 추천 후보 4명은 모두 검사 출신이다.
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각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은 최종 후보자 2명을 위원회가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에서 1명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