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확인 위해 유가족 DNA 채취…88명 확인

대조 결과 이르면 30일부터 나올 듯
  • 등록 2024-12-29 오후 10:38:23

    수정 2024-12-29 오후 10:38:2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채취 작업이 이뤄진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인들의 DNA는 모두 채취했다”며 “(대조 작업을 위해) 순번대로 유족들의 DNA를 채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DNA 채취는 무안공항 2층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조 결과는 이르면 다음 날부터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소방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 이 중 22명의 유족과는 연락이 닿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오열하는 무안 제주항공 탑승객 가족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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