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 기준으로만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대기업 노조들이 잇따라 회사에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내 4개 노조가 모인 공동교섭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노조 측은 근무 형태와 업무의 변경 없이 단순히 나이를 기준으로 운영하는 현행 임금피크제도는 명백한 차별이라면서 폐지와 회사의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노조도 각각 대법원 판결 이후 임금과 단체협약의 내용으로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