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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8일 오후 7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원룸에서 또래 C군을 의자에 앉혀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군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감금했다. A군은 흉기를 들고 C군을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범행이 일어난 원룸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학생들이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함께 모여 놀던 장소였다. 해외 출타가 잦은 집주인이 한 학생에게 관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누가 있었고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