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설비, 새 안전기준 만든다

기업·시민단체·학계 등 의견 수렴
안전관리 현황· 문제점 등 공론화
  • 등록 2022-03-30 오전 11:00:03

    수정 2022-03-30 오전 11:00: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대·중소기업, 시민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완전 충전 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관련 안전사고로 인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관리 개선방안’ 정책연구(서울대) 결과를 공유하고, 대·중소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과 참석자 자유토론(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충전설비 화재사고는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줄 수 있다”며 “안전기준이 산업과 기술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술기준 관련 분과·전문위원회, 기준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설비 보급 활성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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