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 페스타' 26일까지 무료…5일만에 2만명 가까이 찾아

  • 등록 2023-05-25 오전 10:59:01

    수정 2023-05-25 오전 10:59:01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자라섬 꽃 축제를 찾는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이달 20일 개막한 ‘2023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는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열린다.

축제 현장에는 지난 24일까지 1만89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800여명이 찾았으며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및 화분 만들기 등 5일간 45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서태원 군수와 최춘식 국회의원 등 군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군은 당초 자라섬 꽃 축제의 입장료 7000원을 받고 5000원을 가평지역화폐로 환급해 관람객들이 지역 내에서 다시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아 오는 26일까지는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 꽃 양귀비와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이 식재했다.

축제 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동안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나 음식점, 숙박시설 방문시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밤 9시에 퇴장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3만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가평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꽃으로 가득한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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