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美항공모함 내주 중 '진짜' 동해 도착"

  • 등록 2017-04-20 오전 10:10:26

    수정 2017-04-20 오전 10:10:26

미군 항공모함 칼 빈슨.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가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이 내주 중에는 동해에 진입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20일 미 국방성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로프에 있던 칼 빈슨이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언론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한반도로 향했다던 칼 빈슨이 15일까지 인도양에 있었다며 사실상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미 해군 사진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는 이에 19일 “언제 올지를 못 박은 적은 없다”고 발뺌하며 “현재는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에야 출발해 25일께 도착할 수 있으리란 게 군 안팎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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