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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의 딸 C씨는 게시판에 “저희 엄마는 그날 병원 진료 예약이 있으셔서 촉박하게 셔틀에 탑승했고 그 이후에 출근길이었던 A 선생님이 탑승했다”며 “(A 선생님은) 엄마의 얼굴이 창백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엄마의 옆자리에 앉았고 얼마 후 엄마가 의식 없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C씨에 의하면 당시 B씨의 상황은 맥박이 끊겨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자칫 큰일이 일어날 위험이 있었다.
C씨는 “감사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느냐”며 “어떻게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 (A 간호사)이름 석 자를 잊지 않고 평생 은인으로 감사하며 살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후 A 간호사는 뉴시스에 “병원에 근무하며 CPR 교육을 받았기에 주저 없이 할 수 있었다”며 “언제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