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수처 통신 조회는 미친 짓…전부 불법 선거 개입"

30일 대구 지역기자 간담회서 공수처 원색적 비판
"단순한 사찰 문제 아냐, 부정선거 자행하는 것"
282만건 통신조회 전력 지적에…"민주당 물타기"
  • 등록 2021-12-30 오전 11:31:45

    수정 2021-12-30 오전 11:32:32

[대구=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에 대해 “이건 미친 짓이고, 전부 선거개입이라고 봐야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단순한 사찰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침에 확인해보니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명이 있는 단체 메신저방까지 털었더라”며 “선거 앞둘 즈음에 이런 식으로 한 건 불법 선거 개입이고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자신의 검찰총장 재직 시기에 약 282만 건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전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론이 더불어민주당의 기관지임을 자인하는 물타기 기사”라고 일갈했다.

이어 “내가 중앙지검 시절 어느 야당 의원 보좌관을 통신 조회 했다고 해서 난리난 적이 있다”면서 “이들은 유시민씨에 대한 계좌 거래 내역을 본 것도 아닌데 입금자가 누군지 확인한 데 대해서만 1년을 떠들었다”고 했다.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때 나오는 통계를 보년 50만~100만 건 정도인데, 1년에 100만 건이 훨씬 넘는 형사 사건 중 일부는 통신 조회를 하고 어떤 사건은 통신 자체가 많기도 하다”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