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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버닝썬 사태’로 매출이 급락했던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이승현)에게 매출 급락의 책임을 물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등을 상대로 1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앞서 아오리라멘 가맹점주 박모씨 등 2명은 지난달 14일 아오리에프앤비를 상대로 총 3억 3885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신씨 등은 승리에게도 매출 하락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당시 대표였던) 승리는 직접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아오리에프앤비 인수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승리를 성접대와 횡령 등 총 7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