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달래, 봄동, 돌나물 등 각종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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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통업계가 설 명절 직후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입춘(立春)을 앞두고 겨울철 입맛을 돋워줄 봄나물, 화사한 색상의 봄 신상 의류 등을 선보이고 3월 신학기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봄나물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향긋한 내음을 자랑하는 봄나물은 살짝 데쳐 먹으면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봄나물을 넣고 만든 봄나물 비빔밥도 별미다. 대표 상품으로는 봄동 1980원(봉), 달래 1780원(봉), 돌나물 990원(봉) 등이며 이 밖에도 해남 세발나물은 1180원에, 황토냉이는 2980원에, 산취나물은 3480원(봉)에 준비했다.
| 30일 오전 모델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6층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매장에서 올 해 유행하는 색상의 봄 옷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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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봄옷을 꺼내놨다. 무역센터점 6층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매장에선 화사한 봄 옷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봄은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그리너리(초록색 Greenery)’ 색상과 노란색, 하늘색 등 화사한 색상의 의류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색상의 의류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꽃무늬 플라운스 블라우스(초록·흰색·33만 5000원), 플라워 프린트 스탠드 코랄 블라우스 (노랑·하늘색 2종·27만5000원) 등이다.
앞서 이랜드월드의 캐주얼 SPA 브랜드 ‘후아유’는 봄 컬러를 담은 파스텔 신상 지퍼형 후드인 ‘오리지널 패치 후드 집업’(4만9900원)을 출시했다. 워싱 면 100%를 사용하여 가볍고 부드러우며,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옐로우, 라이트 퍼플 등의 컬러를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학기를 앞두고 고객을 발길을 붙잡을 마케팅도 돋보인다. 이마트는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두 달간 알뜰폰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테면 청소년 고객이 ‘LTE청소년42’(월 4만62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약정할인을 포함해 월 3만4650원을 내야 했으나 행사기간 동안 가입하면 추가로 693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김재섭 이마트 제휴영업팀 김재섭 팀장은 “이마트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이 이마트를 찾도록 하는 집객 효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자료=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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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도 롯데마트몰 오픈 10주년을 맞아 2일부터 3월1일까지 한 달간 ‘텐텐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각 500명씩 매일 선착순 1000명의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마일리지 직립 이벤트도 진행해 해당 기간 롯데마트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0명씩 총 400명을 선정해 3만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