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신규 과제를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50일 동안 접수한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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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은 국내 대학,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 해외 우수연구기관 공동연구,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등 3개 내역으로 구성된다. 올해 신규로 10개 과제에 1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탑티어 연구지원 사업에는 국내·해외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100억원이 반영됐다.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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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국내 연구기관과 미국, EU 등 기술 선진국의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지원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적 연구기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규 연구과제 4개를 선정하고 연구과제 간 경쟁을 통한 연구비를 차등 배분하고, 연구 목표는 유연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연구몰입 환경 구축, 효과적 협력체계 표준 확립, 연구성과의 권리 확보 등 애로사항도 해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접수 기간 이후 내역사업별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7월부터는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우리나라 연구자가 주도할 수 있는 국제 협력체계(platform)를 꾸준히 확대 및 고도화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