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충남도, 케이밸리아산·아산 신창 일반산단 조성 최종 승인
  • 등록 2023-12-20 오전 11:16:40

    수정 2023-12-20 오전 11:16:40

케이밸리아산 조감도. (사진=충남도 제공)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의 케이밸리아산 일반산업단지 및 신창면 오목리 일원의 아산 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총사업비 3374억원을 투입해 57만㎡(17만평), 아산 신창일반산단은 1330억원을 투입해 48만㎡(14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디스플레이산업 특화 단지로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산단 종사자 및 지역 취약계층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목적이다. 신창일반산단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특화 산업단지이다. 충남도는 수도권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의 이전 촉진과 지역 전략산업의 집적 및 지원을 통한 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산업수요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조 538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4215억원 등 모두 1조 4753억원과 6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창일반산단은 생산유발액 611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907억원 등 모두 8021억원과 고용유발 2700여명으로 이번 산업단지의 승인에 따라 모두 2조 277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2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인근 음봉면 지방도 624호선(산동사거리-산동리) 2㎞ 구간과 신창면 시도5호선(가덕교차로-남성1리) 2.7㎞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산업단지 조성원가 절감 및 입주업체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과 종사자들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도비를 투입해 관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산단 조성은 아산시 지역특화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의 강소기업 유치 및 자동차산업 집적지구 조성을 통한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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