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알톤스포츠 경영관리부 이사(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톤스포츠의 자회사인 알톤 천진자전거유한공사는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CTPC와 총 768만위안(한화 13억7000만원 상당)을 투자해 중국 천진에 `포스알톤(POS-Alton)`이라는 합작사를 세운다"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지난 9일 양사는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면서 "프레임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진 알톤공장의 제품원가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기자전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알톤스포츠는 이달 15억원을 투자해 전기자전거 개발·생산업체인 이알프스를 새로 설립했다.
이 이사는 "현재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꾸준히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자가공장을 통해 단가를 낮추고 디자인 개발 등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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