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30일까지 한글을 주제로 한 그림말(이모티콘)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0월 4~10일 ‘한글 주간’에 앞선 사전 행사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로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말을 창작해 원본 파일, 참가신청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대상 1인 100만원, 최우수상 2인 각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카카오톡 그림말로 제작해 올해 한글주간 행사 참석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글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길 기대한다”며 “내외국인 모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