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安 ‘호남경선 압승’에 “文 꺾고 새로운 미래 열 것”

“호남·제주 민심 ‘안철수 강풍’으로 확인”
  • 등록 2017-03-26 오후 8:27:15

    수정 2017-03-26 오후 8:30:18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6일 전북지역 경선서 압승을 거두자 “문재인을 꺾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 개표결과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오늘 전북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며 “호남·제주를 시작으로 ‘안철수현상’이 재현된 분위기”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경선 열기도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국민의당을 응원하고 좋은 후보를 선택해주신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틀 간의 경선 결과를 통해 호남과 제주 민심이 ‘안철수 강풍’을 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열풍처럼 쏟아져 나왔다. 호남·제주 민심은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뜨거운 열망과 제가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임물임을 입증시켜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더 큰 녹색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이틀 뒤 부산·울산·경남 경선이다. 앞으로의 경선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지역 총 투표수 3만382표 중 무효표 95표, 유효 투표수 3만287표 중 후보별로 안 후보 2만1996표(72.63%) 박 후보 830표(2.74%) 손 후보 7461표(24.63%)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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