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안랩(053800)은 23일 임직원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강화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23일 경기 성남시 안랩 본사에서 임직원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강화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안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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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맡은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의 곽재원 대표는 컵을 여러 번 사용함으로써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와 물 소비량, 탄소 배출량, 폐기물량 등을 줄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2021년 12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기본 제공하고, 일회용 컵 사용 시 200원의 환경 부담금을 부과하는 등 다회용 컵 및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약 45만 개의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또한 안랩은 이번 강연 행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샌드위치, 과일, 커피 등 간식을 다회용기와 다회용 컵에 제공했다. 안랩은 환경, 인권, 공정거래, 반부패 등 ESG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을 진행하고 사내 포털에 강의 영상 다시 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인치범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이미 자리 잡았지만 근래 일회용 컵 사용률이 소폭 증가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다회용 컵을 선택하는 일상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더 많은 임직원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