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설치·운영키로

  • 등록 2016-05-30 오전 11:47:49

    수정 2016-05-30 오전 11:47:4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병해충 방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 방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본청에 중앙대책본부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 278개 기관에 지역대책본부를 각각 설치해 체계적인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대책본부는 솔잎혹파리·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충은 물론 여름철 집중 발생되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 추진으로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림과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림지 동시 발생 병해충에 대해서도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시·군·구 산림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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