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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이날 홀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경기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찾아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유아 교육을 전공했다 보니 아이들 문제에 `안테나`가 높아진다”며 “평소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남편도 교육에 관심이 많아 이야기가 끝이 나지 않곤 한다”고 소개했다.
이날은 아동 학대 문제를 부각하고 효과적인 예방을 촉구하기 위해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에서 제정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20일은 한국이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어 `쉼터`로 불리는 아동 생활 공간을 직접 돌아보며 박병기 경기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의 설명을 들었다. 그는 “아동보호 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다곤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와서 기거하며 도움을 받으려면 그에 맞는 여건이 돼야 한다”며 “집만 만들어 놓는 것보다 아이들이 와서 실제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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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강 후보들의 경우 극심한 네거티브 구도 속에서 공식 행보가 늦춰지는 상황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수사로 여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주 낙상 사고 이후 루머로 곤혹을 치렀지만, 전날 이 후보와 함께 한국 시리즈 4차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