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생성형 AI 기반 금융사기 피해액 규모는 지난해 123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400억달러로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의 발전에 따라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차 사고 및 AI의 편향성, 환각 문제 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AI 관련 금융사기 확산이 보험산업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오는 2032년까지 AI 리스크 대비 글로벌 보험료 총액이 47억달러에 달해, 연평균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의 AI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AI 관련 규제도 강화되면서 AI 보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민홍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산업통합서비스그룹 대표는 “글로벌 금융 트렌드는 AI 기술을 포함해 고령화,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번 리포트가 금융 서비스 전반의 혁신과 성장,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위해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