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나진-하산 프로젝트 이르면 이달 말 재개

北 최종동의 남은 상황…승인나면 예정대로 진행
  • 등록 2015-04-14 오후 12:16:10

    수정 2015-04-14 오후 12:16: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산 유연탄을 북한 나진항을 거쳐 경북 포항항으로 들여오는 남·북·러 3각 물류협력사업인 2차 나산-하산 프로젝트가 이르면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현재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 3개사로 구성된 우리측 기업 컨소시엄은 이달 말 두번째 시범 운송을 위해 러시아, 북측과 협의를 마친 상황이고 현재 북한 당국의 최종 승인 절차 만을 남겨 놓은 상황인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측에서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거의 확정이 된 상태이며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북측 동의가 이뤄지면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2차 시범 운송을 통해 들여오는 러시아산 유연탄은 14만~15만t 규모로 지난해 말 1차 나산-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4만500t)의 3배 규모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조만간 북측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에 제3국 선박을 통해 러시아산 유연탄이 나진항에서 포항항으로 운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대북제재인 5·24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3국 협력물류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예외로 간주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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