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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가 4.82%로 0.22%포인트 내렸다. 작년 7월 이후 5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6%로 0.32%포인트 하락해 두 달째 하락했다. 2022년 7월(4.1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각각 0.14%포인트, 0.27%포인트 내린 4.26%, 6.58%로 집계됐다. 각각 4개월, 6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주담대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0.26%포인트)가 하락하면서 금리가 내렸다. 주담대는 금리조건별로 변동형 금리(4.14%, -0.35%포인트)가 고정형(4.17%, -0.30%포인트)보다 하락폭이 컸다. 주담대 금리차가 줄었지만, 혼합형을 중심으로 고정금리 비중이 늘었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1%포인트 상승한 59.8%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중 비중은 4.5%포인트 상승한 43.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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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는 1.29%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넉 달 만의 확대 전환이다. 이는 수신금리(-0.14%포인트)가 대출금리(-0.12%포인트)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11%포인트, 4.08%), 신협(-0.05%포인트, 4.20%), 상호금융(-0.07%포인트, 4.02%), 새마을금고(-0.12%포인트, 4.37%)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5.82%)이 전월과 같았으나, 저축은행(0.81%포인트, 12.59%), 신협(0.01%포인트, 6.22%), 새마을금고(0.04%포인트, 6.14%)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