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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77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방 건설 경기 부진과 저가 수입제품의 유입에 따른 매출 감소, 목재원가 및 에너지비용 상승 등에 따라 원가부담이 증가돼 이익창출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은 제품 생산공정 개선, 연료·전력 사용량 절감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이 타 품목 대비 높은 전해액과 EV 제품군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소요로 재무안정성도 저하되고 있다. 순차입금 규모는 2018년 말 2705억원에서 올해 9월 말 605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수익성 저하로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배수가 16.8배로 상승했다.
또 계열사 지원 규모가 증가해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화기업의 연결범위 외 관계사에 대한 대여금은 2019년 말 508억원에서 올해 9월 말 1162억원으로, 같은 기간 지급보증은 1660억원에서 2055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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