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부채널 정보분석 워크숍 및 부채널정보분석 경진대회 논문 발표’에서 5개 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 제7회 부채널정보분석워크숍에서 수상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 |
|
성신여대는 이번 학회에 총 11편의 논문을 제출해 이중 5편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수상 내역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1개 팀), 차세대 정보보호 여성과학기술인상(1개 팀), 부채널분석연구회장상(3개 팀) 등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한 지승하(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전소은(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한동임(백석대학교) 연구원은 ‘EDR: 고효율 고신뢰 펌웨어 퍼징을 위한 이벤트 데이터 레코딩 기법(지도교수: 이일구)’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수상 논문은 전소은 연구원이 2024년 국가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과제(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모니터링 및 자동복구 기술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고안해 낸 성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차세대정보보호 여성과학기술인상은 ‘IoT에 적합한 암호화된 생체 인증 프레임 워크(지도교수: 이주희)’를 발표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노현아, 이은민 학생이 받았다. 이어 이일구 성신여대 교수가 지도한 3개 연구팀은 모두 부채널분석연구회장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오토인코더 기반 LSTM을 활용한 효율적인 이상 탐지 기법(이규원(동국대), 임서영(강남대), 이선진(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이일구 지도교수)’, ‘멤버십 추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GAN 기반 데이터 합성 기법(정예림(융합보안공학과 3학년), 김소연(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이일구 지도교수)’, ‘저전력 장치를 위한 경량 이중 암호화 기법(배희경(융합보안공학과 3학년), 심혜연(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이일구 지도교수)’이다.
올해 성신여대의 부채널정보분석워크숍 우수논문상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일구 교수 연구실 CSE Lab(Covergence Security Engineering Lab)은 지난 1월, 처음으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지원하는 ICT 융합보안크루원 6명을 학부연구생으로 선발해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으로 이번 수상은 성신여대 재학생들과 ICT 융합보안크루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낸 첫 번째 결실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한 지승하 학생은 “연구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과 전소은 멘토님, 팀원 한동임 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SE Lab에서 융합보안연구 활동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은 제출한 논문 중 45% 이상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