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 아빠찬스? 공개오디션 없이 파리패션쇼

  • 등록 2022-04-21 오전 11:26:01

    수정 2022-04-21 오전 11:26:0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른 것에 대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브랜드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재시는 지난 3월 김보민 패션 디자이너의 컬렉션 의상을 입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W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당시 재시는 동화 ‘빨간 망토’ 주인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동국의 영행으로 파리패션위크에 데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패션브랜드 블루템버린의 이건호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파리 패션위크의 테마가 ‘동화’였고 나이 어린 소녀의 캐릭터가 있었다”고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주최 측이 뽑은 모델을 선발해도 좋지만 좋은 기회를 나누기 위해 한국에서 6명을 선발했고 2명은 오디션을 통해, 나머지 4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국의 딸은) 김보민 디자이너와 멘토로 만났고, 모델에 대한 기본 자질과 열정,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고, 별도의 심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피날레 오디션에 참가시켰다”며 “당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해 공개 오디션과는 별도로 뽑은 4명 중 한 명으로 재시를 선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동국 부부가 애초 딸의 파리행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동국씨 부인 이수진씨가 반대했다”며 “누군가의 기회를 뺏는 게 아닌가, 특혜가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좋은 기분을 누렸으니 만족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엔 이동국씨가 반대했다”면서 “충분히 모델로서 준비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숙고 해서 결정을 내려줬다”며 아빠 찬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스타 이동국이 해외 패션계에서는 영향력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솔직히 이동국이 파리 패션계에서는 전혀 인지도가 없다”며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 현지에서 재시가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밀라노,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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