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초 에어모빌리티 서비스 본에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본에어 라운지 (사진=모비에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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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향후 2년간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도 신청 가능해진다. 이는 지난해 11월 프리A를 투자한 VC 500글로벌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한 미주, 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 위치한 27개 이상의 지역 펀드를 통해 활발한 투자를 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5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과 150개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에어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I 기반 에어 모빌리티 예약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한 본에어 앱과 더불어 제트기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도화 해나간다는 목표이다. 불투명했던 예약 절차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본에어는 이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심항공교통서비스(UAM)와 더불어 국내 일반 항공 서비스에도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갈것으로 기대된다.
본에어 신민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본에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 해 고객에게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가격 정책을 만들어 가고, 편리성을 더해 국내에서 새로운 에어 모빌리티 차터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에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