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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올해 말로 예정된 ARM의 기업공개(IPO)에서 앵커 투자자가 되기 위해 ARM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앵커 투자자는 상장 전부터 대규모 투자자로 참여해 IPO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프트뱅크가 인텔 외에도 다른 잠재적 전략 투자자들과 앵커 투자자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JP모건, 바클레이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을 선정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의 90% 이상이 ARM의 설계도를 사용하며, 삼성전자·애플·퀄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