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주재국가에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이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게된다.
지난달 내정 사실이 알려진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첫 군 출신 주중대사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
김 대사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센터의 초동대처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고 발생 한 달 뒤인 5월에 경질 되듯 물러났다. 사퇴 후 1년도 안 돼 중책으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
모철민 신임 주프랑스 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예술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했다.
모 대사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주관하는데 적임자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키즈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선임됐다.
▶ 관련기사 ◀
☞ [인사]외교부
☞ 정청래 "권영세·김장수, 대단히 잘못된 인사"
☞ 신임 주중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