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의형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창의형 공동연구’는 양 기관이 주도적으로 상호 연구자원을 연계해 융·복합 연구를 추진해 실질적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과제 공모를 추진해 모두 3개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양 기관 보유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해 국가·사회적 수요가 큰 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초고자장 MRI를 이용해 주요 우울장애에 대한 한약치료의 뇌과학적 치료 기전 규명을 연구 목표로 2018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각각 1억 5000만원씩 3년간 모두 9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기초지원연 이광식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의 특성과 장점을 토대로 한 융·복합 연구가 활성화되고, 출연연에도 화합과 융합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도 “양 기관이 모범적으로 출연연 간 인력·기술 교류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