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도 백기, '민생시리즈' 100원 안팎 인상

민생라면·민생화장지 등 가성비 PB 제품 인상
"협력업체 제반비용 증가…협력 관계상 인상 불가피"
  • 등록 2022-06-21 오전 10:57:21

    수정 2022-06-21 오전 10:58:2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가성비를 앞세워 운영해 온 PB(자체브랜드) ‘민생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했다. PB제품 제조를 맡은 협력업체들이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면서, 제품당 100원 안팎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24에서 운영 중인 PB 민생시리즈.(사진=이마트24)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민생시리즈 대표 상품인 ‘민생라면’ 가격을 기존 390원에서 490원으로 100원 이상했다. 이와 함께 △민생컵라면은 580원에서 700원으로 △민생짜장과 민생구리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민생김은 2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상했다.

먹거리와 더불어 민생시리즈 내 생필품 가격도 인상했다. 민생화장지(40m×12롤)는 기존 4890원에서 6900원으로, 민생화장지(27m×30롤) 역시 기존 8250원에서 1만9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역시 장기화되면서 관련 원·부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가격 인상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제조 업체의 제반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PB제품을 제조하는 협력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요청해 왔고, 부득이 초저가 상품에 대해 10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 결정은 민생시리즈를 비롯한 다른 PB제품들로 옮아갈 가능성도 있다. 앞선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청이 오면 그 이유가 합리적일 경우 협력 관계상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