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줄기세포주사 진피층 재생으로 ‘말끔’

  • 등록 2025-01-10 오후 1:51:08

    수정 2025-01-10 오후 1:51:0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드름은 피지선이 위치한 모공이 막히면 유발되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이 악화되면 모공 주위의 정상 조직으로 염증을 퍼뜨리고, 주변의 정상 피부 조직을 손상시킨다.

문제는 여드름 치료 후에도 손상된 조직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분화구와 같은 움푹 들어간 곳이 발생한다. 염증에 의한 진피층 손상으로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는데,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을 비롯해 색소 침착, 홍조 등을 들 수 있다.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이 피부 조직을 파괴하고 피부가 고르게 재생되지 못해 요철이 생기며, 장기화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 생성돼 색소 침착, 흉터가 생기기 쉬운 체질은 빨갛고 융기된 단단한 조직이 증식, 켈로이드가 형성될 수 있다.

여드름 흉터,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패치 등 약물 치료로도 개선되지 않는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여드름 흉터에는 줄기세포 시술이 도움된다.

줄기세포재생클리닉 셀피아의원 의료진은 “줄기세포는 혈관신생인자(VEGF),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신경재생인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생산, 피부 재생에 필요한 환경을 스스로 조성해 조직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엠셀로 고농축 줄기세포를 추출해 피부 진피층의 재생을 촉진시키면, 새로운 피부 세포가 여드름 피부에 남아있는 붉은기와 요철을 복원시키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재생의학 줄기세포시술은 여드름 흉터를 개선, 피부 건강을 회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논문에서도 피부에 줄기세포를 주입함으로써 진피섬유아세포가 작용하고, 콜라겐 등의 피부조직을 생성함으로써, 진피층에 두께와 탄력을 생기게 해 여드름 흉터 패임을 개선하는 방법이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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