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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최대 공격력도 지난해 상반기 800 Gbps, 하반기 1.6 Tbps에서 올 상반기 1.7 Tbps로 1년 사이에 단위가 Gbps에서 Tbps로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전체 디도스 공격 형태 중 UDP 플러드(61%), TCP 플러드(18%), SYN 플러드(11%) 순으로 많았다.
가장 많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비즈니스 분야는 게임(49%), 기술(15%), 금융 서비스(12%), 통신(10%) 순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이커머스(7%)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5%) 산업이 ‘기타’ 카테고리에 등장하는 등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동안 디도스 공격에 대한 가장 큰 변화는 기술(Technology)분야로 공격 건수가 15%나 증가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네트워크 레이어 공격(Network-layer attacks)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은 게임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술 분야가 31%로 2위, 통신 분야가 14%로 3위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산업은 28%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의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분야였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가 전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의 13%로 3위를 차지했다.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 전문은 지코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드레이 슬라스테노프 지코어 보안 책임자는 “초당 0.1 Tbps의 증가에 불과한 300 Gbps의 공격만으로도 보호되지 않은 서버가 몇 초 만에 오프라인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일하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운영 중단, 다운타임, 매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디도스 탐지·완화·보호와 같은 강력한 대응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