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지은 박사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공황장애는 연예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한국에서는 일반인에게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라면서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는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이 발작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를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박사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경우에 따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광장 공포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를 내버려두면 공황발작의 조건이 일상 속 좁은 범위에서 넓은 범위로 점차 확대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편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은 “공황장애는 대체로 청소년기 후기나 초기 성인기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봉사 활동을 통해 이를 치유할 수 있다는 소견이 있다”며 “세종대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30시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