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안팎으로 운영되고 교사와 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교육이다. 서울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2월 졸업생을 배출한 혁신고 2곳과 학업 성취도와 가계소득이 유사한 서울 강북의 일반고 1곳의 입학당시 성적분포, 학업성취도, 대학진학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졸업생의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진학률은 B혁신고와 C혁신고가 각각 19%·17%로 A일반고 14%보다 높았다고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했다.
최용환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원은 “혁신학교의 교육과정은 교과 및 비교과활동을 종합하고 있다”며 “고교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과 부합하기 때문에 혁신고가 대학입시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