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발레단 두 번째 공연 ‘한스 판 마넨×차진엽’을 오는 9~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차진엽’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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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컨템포러리 발레의 살아 있는 전설인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를 아시아 초연한다. 한국 안무가 차진엽 신작 ‘백조의 잠수’를 초연한다.
한국 대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캄머발레’에는 발레리나 김지영, 발레리노 이동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백조의 잠수’에서는 무용수 최수진, 성창용이 참여한다.
서울시발레단은 지난 8월 창단 공연인 주재만 안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겨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에 대한 발전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공연에선 국내외 대표 안무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컨템포러리 발레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발레단은 현재 세계 무용계에서 주류 장르가 되고 있는 컨템포러리 발레의 우수한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 창작진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4만~6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