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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가 20일 공개한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BOJ는 “경제 활동과 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통화 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면서도 “현재 물가를 둘러싼 환경이 양호하게 변화하는 만큼, 정책 변화 지연에 따른 위험보다 섣부른 정책 변화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고 봤다.
다만, 회의 참가자 대다수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 완화를 지속해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BOJ는 지난 9~1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 지수 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조치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