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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자본시장의 3대 변화 흐름으로 △새로운 시장(New Market) △새로운 자산(New Assets)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y)을 제시하며, 이와 관련해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 완수에 전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88-66 미션은 ATS 거래 시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거래 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스콤이 새롭게 도입되는 복수거래소 체제와 24시간 시장 전환에 완벽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STO 공동 플랫폼’ 사업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금융기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ST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윤 사장은 STO 사업을 직접 챙기며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콤은 사장 직속 부서인 ‘STO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 부서’도 신설한 바 있다.
이외에 근간사업 강화를 위해 종합원장 관리 서비스인 ‘파워베이스’(PowerBASE)의 5세대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인증서비스와 데이터 비즈니스도 혁신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 사장은 “복수거래소 체제 전환,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 디지털 자산 시대 도래, 생성형 AI 확산 등 국내 자본시장 내 다양한 변화가 산적해 있다”며 “이 같은 자본시장 대전환기를 맞이해 코스콤은 지난 47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