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일 고위당정 개최 “금융·통상·트럼프 대응 전략 점검”

9일, 설성수품 수급·물가안정 당정 개최
내수경기·민생경제 안정 위한 특위 가동
철도·선박 등 노후화 사고방지 대책 마련
  • 등록 2025-01-06 오전 10:45:41

    수정 2025-01-06 오전 10:47:19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금융시장·산업통상·트럼프 행정부 등의 대응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설 성수품 수급 대책 점검과 물가 안정을 위한 당정협의회도 개최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안정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며 “오는 8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회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산업통상 현안과 미국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일에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설 성수품 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설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일시에 강세를 보일 수 있기에 당정은 선제적으로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을 만들어 민생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별도의 특별위원회도 가동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승객 안전과 직결된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강하고 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항공 뿐 아니라 철도, 선박 등 승객 안전과 직결된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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