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후보물질은 GLP-1과 글루카곤의 활성을 모두 가지는 이중작용 펩타이드다. 기존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치료제의 단점인 체중 감소시 근육 감소를 동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비만 펩타이드 후보물질은 GLP-1과 동시에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해 글루카곤에 의한 에너지 대사 촉진 작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근육 강화 펩타이드를 추가해 기존 GLP-1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근육 감소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금번 특허 출원은 비만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환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여기간을 늘리는 지속형 제형에 대한 연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우수한 동물효력 시험결과를 확보하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적극 파트너링을 모색중이며, 항비만 유산균 균주는 인체 적용시험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