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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후보자는 23일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하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 후보자는 “제가 치안책임자로 일하게 된다면 15만 동료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균형, 자율과 책임의 민주원리에 따른 수사구조 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경찰 행정 전반에 인권 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 후보자는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근대 경찰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상을 확고히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