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장우 “비대위원장, 비주류 추천은 불가능”

“비주류서 차기 원내대표로 특정인 추대 얘기까지 나와”
“조기 전대 치르겠다는 최고위 결정에 변함 없어”
  • 등록 2016-11-28 오전 11:07:13

    수정 2016-11-28 오전 11:08:36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8일 비주류가 추천하는 인물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겠다는 6인 중진협의회의 비대위 구성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주류서 비대위원장 후보 3명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충분히 논의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비주류서) 차기 원내대표는 특정인 누구를 추대해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그런데 원내대표를 추대하는 것은 의원들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지 몇 명이 모여서 추대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비주류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추천권 모두를 달라고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그리고 지금 일단 최고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결정한 로드맵은 변함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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