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최근 인천 송도 ‘글로벌 R&PD 센터’의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감리사인 전인CM 장희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인천 송도 ‘글로벌 R&PD 센터’의 건립 현장에서 진행된 상량식과 안전기원제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공사 주요 관계자들이 상량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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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경북 안동공장과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한 행보다.
이후 총 3,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송도 3만 413.8㎡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안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