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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수익성 관련 주장은 현재 생산 중인 고가형 자동차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라면서 “테슬라는 모델 3도 대당 3000달러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3만5000달러짜리 차를 팔아서 낼 수 있는 수익은 그 절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테슬라는 하반기부터 모델 3의 생산이 궤도에 올라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테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오는 3분기에 모델 3 제품을 5만대에서 5만5000대 생산할 계획이며, 모델 S와 모델 X는 올해 1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마지막 주에 오랜 목표였던 모델 3 제품의 주당 5000대 생산을 달성했다”며 “이는 매년 수백만 대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적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는 이달 말부터 주당 6000대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