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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지난 19일에는 서씨 군 휴가 미복귀 당일 서씨의 휴가 처리를 지시한 상급부대 지원장교 A대위의 주거지·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A대위와 B씨 사이 추가 연락이 있었는지, 제3의 인물이 개입됐는지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씨는 카투사에 복무하던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낸 뒤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여기에 나흘간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B씨가 A대위에게 휴가 연장 문의 전화를 했다는 증언과 추 장관 부부가 휴가와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한 기록이 공개되며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 수사상황과 향후 수사 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