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계열사 한국네트웍스가 최근 오픈소스 기반의 고객 맞춤형 토탈 물류 솔루션 ‘파이(Pi)’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중심 국내 물류 엔지니어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한국네트웍스 CI. (사진=한국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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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트웍스 ‘파이’는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 ‘네오(NE-O)’를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디지털 최적 설계를 통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워크를 표준화·모듈화해 솔루션 구축 과정에 소요되는 작업 공정을 줄였고, 간단한 업그레이드만으로 신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해 오픈소스 중심 솔루션을 설계하는 등 초기 구축 비용을 크게 낮췄다.
한국네트웍스는 해당 솔루션을 제조실행시스템(MES)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창고관리시스템(WMS), 물류 설비 통합 관제 시스템(WCS) 등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 포트폴리오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그간 한국네트웍스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이끄는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혁신을 이어가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공들여 왔다.
조영민 한국네트웍스 대표는 “’파이’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물류 솔루션 구축을 통해 체득한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에 IT 기술력을 더하여 만들어 낸 값진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물류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접근성과 물류 자동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