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음악증권 1주년…연내 美 신규서비스 시작한다

신탁수익증권 발행…제도권 편입 1년
금융사 수준의 보안…무사고 운영 힘써
진행 옥션 상당수 조기마감으로 이목
미국 진출…연내 신규 서비스 시작 예고
  • 등록 2024-09-25 오전 11:18:47

    수정 2024-09-25 오전 11:18:47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뮤직카우가 음악증권 발행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직카우는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서비스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1년여간의 준비 끝에 2023년 9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기존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형태로 거래되던 1084곡을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했고, 이후 이날까지 총 28개의 신규 음악증권을 추가로 발행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전한 투자 환경 제공에 꾸준히 신경 써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뮤직카우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을 획득하는 등 금융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 음악증권을 공개하는 ‘옥션’ 역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뮤직카우 측은 그간 진행한 옥션 3건 중 1건은 예정 청약 기간보다 빠르게 완판되며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국내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미국 진출 준비에 나섰다. 미 현지 법인에 K-팝 IP(지식재산권) 전문가를 CEO로 영입해 곧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지 엔터테인먼트 및 프로듀싱 전문 레이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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