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한의학연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무상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로 16년째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부탄과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미얀마, 네팔, 파라과이, 페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의과대학 및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전문가 강의를 통해 한의학 전반에 걸쳐 배우고, 관련 의료현장 및 산업현장도 둘러본다.
특히 한의학연은 한의학 이론과 정책, 교육, R&D 현황 및 한국의 산업 발전상과 문화 체험까지 관련 기술 및 경험을 포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참가 국가에 뉴스로 보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연수 참가국의 전통의학 정책 및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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