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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논의했으며, G7과 철통 같은 미·일 동맹이 세계적으로 평화·안보·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현시점은 자유롭고 열려 있는 국제 질서를 정립하는 데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은 미국과 일본이 이번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안전보장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1월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했다고 설명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이틀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 러시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즉시 조건 없이 철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