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이진(185490)은 현재 호주에서 수행하는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다가백신 ‘이지-코브투’(EG-COVII) 임상 1/2a상 참여자 첫 투여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코브투는 코로나19 우한종(Wild Type) 타깃 ‘이지-코비드’(EG-COVID)와 오미크론(Omicron Type) 타깃 ‘이지-코바로’(EG-COVARo)를 결합한 mRNA 다가(2가) 백신이다.
| (사진=아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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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 1/2a상에서는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를 각 400㎍씩 혼합해 총 800㎍의 용량을 투여한다. 성인 임상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이지-코브투 800㎍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 후 1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임상 2a상은 30명의 임상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1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 빠르게 본 임상을 완료 후속 연구 단계 진입한다.
아이진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항하기 위해 안전성이 검증된 mRNA 기반 다가백신 개발이 여전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지-코브투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등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증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진은 현재 보건복지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개발 사업단의 ‘다가 코로나19 mRNA 백신개발’ 국가 과제(HV23C010100)를 통해 2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3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