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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제31차 정상회의가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했다. 이번 정상회의 땐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한·중·일 3개국 정상도 함께한다.
하루 뒤 14일에는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추가된 18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린다.
그밖에 각종 국제 테러의 원흉 격인 과격 사상 확산 방지, 화학무기 사용 금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주도의 동아시아 지역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정상회의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EAS 참석으로 지난 5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거친 10일 동안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